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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꼬리펑, 고양이 마음을 읽는 비결

successpath60 2025. 3. 13.

 

고양이 꼬리펑, 당신의 고양이 마음을 읽는 비결





신나고 행복할 때, 꼬리 살랑살랑

우리 고양이 친구들이 가장 흔히 보이는 꼬리 움직임은 바로 '살랑살랑' 흔드는 것이에요. 이 때는 고양이가 매우 신나고 행복한 상태라는 뜻이죠.
집사를 만났을 때 꼬리를 살랑거리며 다가오는 고양이는 "반가워요, 집사님!" 하는 말을 전하는 것 같아요. 또한 놀이를 하거나 밥을 먹기 전에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는 "이런 재미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다니 정말 기쁘네요!"라고 말하는 것 같죠?
특히 꼬리 끝 부분이 물음표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다면, 고양이가 엄청 행복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고양이들이 참 귀엽지 않나요?

짜증나거나 경계할 때, 꼬리 좌우로 빠르게 흔들기

고양이가 꼬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 경우에는 짜증이나 경계의 신호인 경우가 많아요. 보통 고양이들끼리 싸우기 전에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몸집을 크게 보이게 하려는 수작질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해요.
집사님이 쓰다듬고 계시는데 고양이가 갑자기 꼬리를 좌우로 힘차게 흔든다면, 더 이상 만지고 싶지 않다는 뜻이니 스킨십을 멈추는 게 좋겠어요. 처음에는 기분 좋아했겠지만, 이제는 충분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죠?
그리고 꼬리를 바닥에 탁탁 내리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짜증을 넘어서 화가 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내버려두는 게 가장 좋답니다.

두려움과 공격성, 꼬리 대각선으로 내리기

고양이가 꼬리를 대각선으로 내리고 있다면, 두 가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첫 번째는 그냥 평소에 자연스럽게 내리고 다니는 모습이에요. 이때는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두 번째는 두려움이나 경계의 표현이에요.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고양이가 이렇게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이때는 몸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위협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라고 해요.
제가 키우는 구미가 새 베개를 보고 깜짝 놀라서 이렇게 행동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웃긴 장면이었죠. 구미가 계속 이러다 쭈야가 슬쩍 베개를 건드리는 바람에 또 놀라더라고요. 냥이들도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공포와 위협, 꼬리를 몸에 붙이거나 숨기기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꼬리를 몸통에 붙이거나 아예 몸통 아래로 숨기는 경우가 있어요. 이 때는 경계심이나 두려움, 공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요.
꼬리를 몸통에 딱 붙이는 행동은 평소에도 볼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죠. 예를 들어 깜짝 놀랐을 때 이렇게 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너무 무서워서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려는 모습이라고 해요.
또한 꼬리를 몸통 아래로 숨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위협을 당하거나 공포에 질렸을 때 볼 수 있답니다.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덜 눈에 띄게 하려는 거죠.
이렇게 고양이 꼬리는 다양한 감정과 상태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에요. 꼬리 움직임을 잘 관찰하면 우리 냥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 고양이 친구들과 더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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